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 3월쯤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전과 충남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내년 3월에는 해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현재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BN.1’ 변이의 확산 속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유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1주간(12월4~10일) 해외 유입 확진자 중 24.2%는 ‘BN.1’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21명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9만3697명으로 증가했다. 울산 인구 대비 동절기 백신 접종 완료율은 6%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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