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순 소방위는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1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방청장 표창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 소방위는 2005년 9월 울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7년간 4500여건의 출동에서 90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바 있다.
특히 2022년 남구 매암동 위험물 공장화재, 2019년 염포부두 선박화재, 2018년 S-OIL 공장화재 등 대형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염속으로 진입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S-OIL 올해의 영웅소방관 선정 행사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을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김 소방위는 시상식에서 “저뿐만 아니라 지금 이시간에도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 동료들이 많이 있다”며 “동료들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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