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난 10월6일부터 11월30일까지 56일간 진행된 올해 태화강 회귀연어 조사 결과에서 태화강 회귀 연어가 173마리에 그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6마리보다 37마리가 증가했지만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4년간 평균회귀량(363마리) 대비 52.3%가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은 연어 회귀량을 보인 2014년 1827마리와 비교하면 7.44% 수준이다.
군은 885마리가 회귀했던 지난 2020년보다 해양 수온이 2.2℃나 높아 치어의 폐사 등이 발생해 회귀 연어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2019년 어린 연어 방류량이 30여만마리로 평균대비(46만4000여마리) 64.66% 수준이었던 점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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