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18일 울산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인 -7.5℃를 기록했다.
19일 최저기온은 -6℃, 최고기온은 4℃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다. 20일은 이보다 조금 오른 최저기온 -4℃, 최고기온 9℃로 예보됐다.
바람도 다소 강할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적어도 -2℃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하늘 상태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번주 중반까지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울산의 실효습도는 18일 오전 7시 기준 29.4%를 기록하며 경남 지역 가운데 가장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울산 등 경남 동쪽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매우 건조한 대기 상태가 당분간 지속된 가운데 약간 강한 바람도 동반되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과 화재 예방 등에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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