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울산시정 1위는 ‘현대차 전기차공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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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시정 1위는 ‘현대차 전기차공장 유치’
  • 이춘봉
  • 승인 2022.12.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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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울산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사업으로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울산공장 신설 유치 지원’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시민, 시와 구·군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 275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울산공장 신설 유치 지원’이, 2위는 ‘울산 대중교통의 대전환 동해선 광역전철’이 선정됐다. 3위는 ‘제103회 전국체전·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4위는 ‘대비하고, 복구하고, 예방하는 3중 안전도시 울산’, 5위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이 각각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울산공장 신설 유치 지원’은 2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국내 최초로 울산에 유치한 사업이다. 전기차 핵심생산 기지 구축을 위해 속도감 있는 공장 신설 지원으로 세계적인 미래차 선도 도시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최고의 시정으로 선정됐다.

2위인 ‘울산 대중교통의 대전환 동해선 광역전철’은 태화강역에서 부산 부전역 구간의 광역전철 운행으로 영남권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인 ‘제103회 전국체전·제42회 전국장애인 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렸고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울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전국체전이 울산의 대외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울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받았다.

4위인 ‘대비하고, 복구하고, 예방하는 3중 안전도시 울산’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피해 지역 현장을 발로 뛰어 울주군 두서면·온산읍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5위인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행정력을 집중해 정부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도시 균형 발전과 지속적인 도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는 상패가 수여되고,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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