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0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복지·지역 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및 성과금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생산기술직 정년 후 기간제 채용인원 증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조는 오는 2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이날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노조원 2172명 중 1856명(투표율 85.4%)이 투표해 찬성 1060명(57.1%)으로 과반을 넘겨 현대중공업에 이어 올해 임단협을 무쟁의로 연내 타결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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