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 속에서 하산 도중 조난에 처한 등산객 2명이 구조됐다.
울주소방서(서장 정호영)는 지난 24일 오후 8시21분께 신불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도중 길을 잃은 등산객 남성 1명, 여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대상자는 야간산행 간 랜턴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채로 하산 중 등산로에서 이탈해 길을 잃고 급격한 체온저하로 추위에 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GPS좌표 등을 활용해 구조 대상자를 삼남읍 가천리 건암사에서 신불재 방향 등산로 약 500m를 이동한 위치에서 발견하고 구조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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