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경자청·오트로닉 협약, 車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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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경자청·오트로닉 협약, 車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 이춘봉
  • 승인 2022.12.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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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고진호 (주)오트로닉 회장 등이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주)오트로닉은 28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고진호 오트로닉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오트로닉은 자동차 전장 부문인 메카트로닉스 부품의 설계 및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 액추에이터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자동차의 판매 증가와 전장화에 따라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트로닉은 울주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공장 건립 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시와 울산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물론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오트로닉은 총 4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하이테크벨리 산단에 부지 1만5521㎡ 규모의 공장을 내년 1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총 180여명을 고용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산업의 대전환기에 우수한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기업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오트로닉도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울산의 우수한 미래 자동차 관련 산·학·연 기반을 활용해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으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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