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현대중공업 간담회, 지역발전위해 힘 모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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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현대중공업 간담회, 지역발전위해 힘 모으기로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2.12.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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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동구청장은 29일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한영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만나 조선업 불황과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의 현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울산 동구와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더 잘사는 동구 조성’을 통해 동구 발전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29일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한영석 대표이사 부회장과 만나 조선업 불황과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의 현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동구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조선업의 근로 여건과 복지를 개선해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 노동자들이 동구로 찾아오게 하고, 동구는 주거나 주차 문제 등 조선업 노동자들의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핫라인을 개설하는 상생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기술 고도화와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의 질을 개선해 나갈 뜻을 밝혔다. 소유한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동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동구는 일자리를 찾아 온 조선업 노동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문화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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