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수준 온실가스 계속 내면 21세기 후반 울산 겨울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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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수준 온실가스 계속 내면 21세기 후반 울산 겨울 사라져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2.12.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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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준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울산 등 남부지방의 겨울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기상청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1세기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계절별 변화가 뚜렷해져 빠른 봄과 긴 여름, 짧은 겨울의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1세기 후반부 울산의 여름은 195일로 예상된다. 일년의 반 이상은 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것이다. 폭염일수(79.3일)도 급격하게 늘어나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폭염이 이어지는 등 더 덥고 비는 더 많이 오는 기후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긴 열대야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7일 수준에서 87.1일로 1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논의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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