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올해 마지막 날까지 기온은 다소 떨어져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새해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하늘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2023년의 첫 해는 좋은 날씨 속에서 관측 가능하겠다.
울산의 30일 최저기온은 -2℃, 최고기온은 6℃다. 31일 최저기온은 -3℃, 최고기온은 7℃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다.
기온은 차츰 올라 2023년 1월1일에는 최저기온은 -1℃ 최고기온은 9℃로 예상되지만 해안가 쪽으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3~5℃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가 주변에서 이뤄지는 해돋이 행사와 같은 야외 활동시 보다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두툼한 겉옷 등을 챙겨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또 울산 앞바다에서 최고 2m, 동해남부 먼바다에서는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돼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온은 2일부터 소폭 떨어져 -2~6℃ 사이의 분포를 보이다 4일은 -3~7℃로 일교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월 첫째주는 대체로 영하~영상권을 오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산은 건조한 날이 지속돼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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