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고도화로 경제 대도약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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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고도화로 경제 대도약 선도한다
  • 이춘봉
  • 승인 2023.01.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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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3년 시정을 대표하는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민선 8기 성공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고, 인구 유출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전 실·국·본부에서 추천한 과제를 대상으로 시의성과 대표성, 시민 체감도 등을 두루 검토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토의를 거쳐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기로 했다. 주력 산업은 탄소중립 기조에 대응해 친환경·첨단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바이오, 3D프린팅 이차전지 등 신산업도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 개척에 나선다.

전략적 투자 유치와 탄소중립 거점화로 성장 동력도 강화한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과 규제 발굴·개선을 적극 뒷받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투자지구 지정과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노사민정 대화합을 위해 6월1일부터 4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산업과도 연계해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청년의 꿈이 크고 재미가 넘치는 청년도시를 조성해 청년 인구 유출에 적극 대응한다. 청년 인턴과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친환경 이동 수단 미래 인재 양성 사업 등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 공간구조 재편에도 노력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지속 추진하고 남부권 신도시 건설 기본계획 수립,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 등 균형 발전을 위한 공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교통망도 확충한다. 언양~다운 우회도로 및 청량~다운 우회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한다. 수소전기 트램 도입을 위해 1호선 타당성 재조사 및 2호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모은다.

하늘은 더 푸르게, 물은 더 맑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 시설 설치 지원, 친환경차 보급 등 주요 배출원별 저감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자체 수원 확보 노력 등 맑은 물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안심 울산을 실현한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능형 통합 관제 체계’를 구축하고, 석유화학단지 소재 광역지자체 간 연합체를 구성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부담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촘촘한 돌봄 지원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공동체로 거듭난다. 부모 급여 지원과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 운영,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으로 안정적인 보육·양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을 지키는 24시간 응급 의료체계도 구축한다. 119 응급 의료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2025년까지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10%까지 끌어올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3년은 민선 8기가 실질적으로 첫 발을 떼는 해인 만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해 시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번영과 풍요의 새 시대를 열어 울산이 다시 잘 사는 도시, 자랑스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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