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 조수임씨는 “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고, 좋은 날 우리 가족에게 와줘서 정말 행복하다. 이름처럼 반짝이고 세상에 밝은 빛을 주는 아이로 자라나도록 사랑으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빠 권혁민(34)씨는 “3년 동안 주말부부로 지내며 아내가 첫아이 육아와 임신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건강하게 출산한 아내가 정말 고맙다”며 “별이 출산과 함께 울산으로 발령 나면서 네 식구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고 기쁨을 전했다.
올해 개원 26주년을 맞는 보람병원은 2000년 밀레니엄베이비를 시작으로 24년째 매년 울산에서 새해 첫아기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고 있다. 보람병원은 새해 첫아기로 태어난 ‘별’에게는 ‘보람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출산 병원비 전액 무상 혜택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1월1일 0시0분 남구 삼산동 프라우메디병원 가족분만실에서도 아기가 태어났다. 그 주인공은 정수빈(30·중구)·황진기(32) 부부의 건강한 딸(2.58㎏) ‘콩콩이’다. 콩콩이는 분만 예정일보다 20일 일찍 세상에 나왔지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프라우메디병원은 새해 첫 탄생 아기인 콩콩이에게 ‘프라우둥이’라는 애칭과 함께 가족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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