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찰청(청장 이호영)은 2일 시각장애인들의 사기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장애인 전용 택시에 부착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 사이버사기, 전세사기 등 악성사기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법도 지능화돼가고 있어 이에 맞는 다양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경찰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르미 등 장애인 콜택시 254대에 점자스티커를 부착해 택시 이용 시 범죄예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편의점 등에도 점차적으로 부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올해 민생경제를 해치는 전세사기 및 불법사금융 척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등 경찰청장의 국민체감 약속 실현을 위한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으로, 악질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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