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1~4부로 나눠 1부 ‘나의 발자취’에서는 지난 살아온 삶의 과정에서 체험하고 느낀 소회를 다뤘고, 2부 ‘언론기고문’에서 언론 등에 실린 기고문 등을 실었다. 3부는 ‘언론에 비친 모습’ 등을 담았고, 4부는 저자가 교사 시절에 운동부 창단에 힘쓴 이야기들로 엮었다.
오 전 처장은 이날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을 통해 오흥일의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고향 울산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보답하는 일은 울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는 오 전 처장은 오는 4월5일 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 예정이다. 오 전 처장은 간선으로 치러졌던 1999년 제2대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결선 투표에서 김지웅 후보에 져 낙선했으며, 24년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오 전 처장은 학성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성신고, 현대고 교사를 거쳐 초대·2대 교육위원,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103회 전국체전 울산시 선수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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