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9년 이후 시와 구·군의 건설 사업 중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 공사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15억여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4차)(11억여원) △중리지구 지방하천 정비 사업(7억여원) △언양소방서 건립 공사(3억여원)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41억여원)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27억여원) 등에서 총 104억여원을 절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예산 절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 261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인 우수 제안으로는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수변공원 간 연결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20m 도로 위에 설치 계획된 보행육교를 신호등과 험프형 횡단보도로 변경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로 공사비 27억여원을 절감하고 보행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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