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납마을 화목보일러 냄새로 창문도 못열어요”
상태바
“새납마을 화목보일러 냄새로 창문도 못열어요”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3.01.0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 서부동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새납마을에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연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새납마을 90여가구 중 화목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3가구다. 동구는 화목보일러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등에 대한 민원으로 현장 실사를 벌였다. 하지만 모두 연료용폐목재류만 소각하고 있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 관련법상 연료용폐목재는 폐기물처리시설 외의 장소에서도 소각이 가능하다.

김모(서부동)씨는 “겨울만 되면 화목난로에서 발생한 냄새로 숨을 못쉬고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동구는 민원 발생에 따라 보일러 연통 청소, 소각 시 페인트·기름·방부제 등이 묻지 않은 건조 상태의 목재로만 소각해 연기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했다.

동구 관계자는 “오는 2월께 화목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변경 예정인 세대도 있어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오상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김지현 간호사(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전문자격 취득
  • 컨테이너 이동통로 비계 붕괴, 작업자 2명 2m 아래 추락 부상
  • “교통문화 선진화” 전국 나의주장 발표대회 성료
  • 울산 전통시장서 즐기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