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6년까지 광역급행버스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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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6년까지 광역급행버스 도입 추진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1.0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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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광역급행버스를 도입,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노선을 허가하고 운영하는 대도시권(Metropolitan) 버스로, 일명 M버스라 부른다. 정류장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좌석이 차면 무정차로 운행해 운행시간을 단축시킨다. 주로 수도권에 도입, 운행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제4차 양산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을 확정 고시했다. 이 계획에 광역급행버스 도입 지원 계획이 포함됐다.

현재 후보 노선은 △양산시외버스터미널~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양산역환승센터~KTX울산역 △평산동~KTX울산역 등 3개 노선이다. 기존 직행버스 등이 운행하고 있거나 운행이 중단된 노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운대 노선은 양산은 경유지가 없고 부산에 재송·벡스코·대우마리나역 등 3개 정류장이 있다. 양산역환승센터~KTX울산역은 직행좌석버스 3000번 노선으로, 세원교통과 푸른교통이 하루 18회 운행하고 있다. 평산동~KTX울산역은 직행좌석버스 3100번 노선으로 푸른교통이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를 최초로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다.

광역급행버스 도입이 급부상한 것은 국토부의 광역버스 지방대도시권 확대 움직임과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외버스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가가 운영하는 광역급행버스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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