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9일부터 읍면동 시민과의 순회간담회에 들어갔다. 이 간담회는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시민과의 간담회는 주요 시정보고를 통해 시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에 건의사항을 받아 진행하던 관례를 없애고 시장이 참석한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9일 삼성동(오전)과 중앙동(오후)을 시작으로 11일 물금음·원동면, 12일 상북면·하북면, 13일 강서동·평산동, 16일 소주동·서창동, 17일 덕계동(오후)을 거쳐 18일 동면·양주동에서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과 소통과 공정의 가치실현을 위해 읍면동 순회간담회를 갖는다”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각종 생활불편 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며 “36만 시민의 역량과 지혜를 함께 모아 시정에 반영해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향기롭게 하면서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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