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오는 2026년까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민선 8기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고용률 65.8%를 달성하는 방안을 담고 잇다.
양산시가 수립한 종합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추진할 지역 일자리 관련 총괄 보고서로, 민선 8기 시장의 일자리 공약 실천을 위한 핵심 과제,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노동 공급·수요 정책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양산시는 ‘청년 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 도시’ 비전 아래 △일자리가 많은 경제활력 도시 △혁신성장 미래산업 도시 육성 2대 전략을 중심으로 10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고용률 65.8% 달성하기로 했다.
시는 ‘일자리가 많은 경제활력 도시’ 실현을 위해 6개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투자창업단을 운영한다. 시는 일자리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증산과 원도심 전통시장 등 상권 특성에 맞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혁신성장 미래산업 도시 육성’을 위해 4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과제 실천을 위해 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 경남 테크노파크 양산센터 유치 등 지역산업 혁신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부산대 동남권 의료클러스터·바이오 랩허브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벨트를 조성해 동남권 의료클러스터 특화단지로 육성하는 한편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과 미래 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기반을 확충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