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포상 시 수여하는 표창패, 감사패, 공로패, 상패 등의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장 표창패는 표창장과 함께 왼쪽 가슴에 패용할 수 있는 수장(綬章)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시는 표창패를 수여했지만 무겁고 보관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간편한 표창장과 수장으로 변경했다.
새로 제작한 수장은 십리대숲 대나무 잎을 본뜬 명예로운 빛의 형상과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인 공업탑 상부 톱니바퀴 조형물이 어우러진 메달, 5개 구·군을 상징하는 흰색 줄무늬 리본으로 구성돼 있다.
감사패, 공로패, 상패는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개선된 감사패 등은 친환경 소재인 나무를 활용했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공업탑을 새겨 넣었다. 이는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울산을 상징한다.
변경된 표창장과 수장은 지난 9일 울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최초로 수여됐다. 감사패는 오는 12일 파견 기간이 만료돼 법제처로 복귀하는 양혜원 법제협력관에게 처음 수여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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