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화합하며 투명한 공단 운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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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화합하며 투명한 공단 운영에 주력”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1.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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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화합 경영으로 직원들간 인화단결을 이끄는 한편 투명하고 깨끗한 공단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11월1일 제6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최인식(57)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화합경영을 화두 중 하나로 꺼냈다. 파벌과 갈등으로 사분오열돼 있는 조직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부임하기 전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조직 내에서의 파벌과 관련된 것이었다”며 “물론 다수의 사람이 모이고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도 같은 조직 내 있게 마련이나, 이 또한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용인이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그는 “사분오열된 조직은 조그마한 외부의 충격에도 버티지 못한다”며 “임기 동안 비생산적인 분파 행위를 근절하고 직원들간 인화단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잡음이 일었던 채용 과정도 외부 개입을 방지해 투명하게 개선하는 한편, 직원들의 승진 인사도 30% 정도는 연공서열 대신 능력 위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 년간 성추문과 폭언·갑질 등 공단 내에서 일었던 잡음으로 실추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이사장인 저 자신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며 “저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직원들도 따라올 것이며, 그렇게 되면 공단의 이미지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라)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전사적으로 혼연일체가 돼 64개 지적 사안을 중심으로 경영평가 준비에 들어가 최소 한 단계에서 두 단계 이상 높은 등급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이와 함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공단의 사업과 업무를 널리 알리도록 홍보 분야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인식 이사장의 임기는 2025년 10월까지다.

글=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사진=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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