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치며 울산시민 행복지수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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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치며 울산시민 행복지수 내리막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3.01.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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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울산시민의 행복 지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조사한 ‘2022년 한국인의 행복조사 주요 결과 및 최근 3년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10점 만점에 6.55점을 기록, 전국 7위에 자리했다. 전국 평균은 6.53점이다.

울산의 행복 지수는 지난 2020년 7.07점, 2021년 6.67로 3년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같은 동남권인 경남이 7.21→7.28→7.45점으로, 부산이 6.85→7.09→7.19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하며 전국 최상위권에 자리한 것과 대비된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전국적으로 행복감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사회·경제적 여파로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의 경우 주력산업 침체에 따른 일자리의 지속적 감소와 대외 활동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부산, 경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잘돼있기 때문에 코로나 타격을 비교적 빨리 회복한 것으로 추측했다.

허종호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은 “울산 행복지수는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나눠 올해 심층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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