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건조주의보 해제…주말엔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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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건조주의보 해제…주말엔 비소식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1.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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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17℃까지 오르는 등 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울산은 11일 오전 10시 기준 건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예보다.

울산은 11일 낮 최고기온이 15.6℃까지 오르는 등 수일째 따뜻한 낮기온이 계속됐다. 이로 인해 남부지방을 기준으로 1월 말~2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하는 매화가 지난 9일 선암호수공원에 피는 등 한겨울 속 봄 기운을 전했다.

12일 울산 기온은 더욱 높아져 최저기온은 1℃인 반면 최고기온이 17℃에 육박하면서 맑고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3일은 최저기온 11℃, 최고기온 15℃로 일교차가 2℃ 밖에 차이나지 않아 종일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15일 오전까지는 비소식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20~60㎜,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각각 ‘보통’, ‘좋음’수준이다.

기온은 14일 10℃ 이후 점차 떨어져 15일은 5~6℃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은 영하권인 -2~6℃로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최근 기온이 오르는 현상은 일본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어났다.

부산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고기압과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층 한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는 영향으로 다음주 최저기온은 전반적으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설 연휴까지 평년 수준과 비슷한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유튜브를 활용한 설 연휴 날씨 맞춤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19일까지 유튜브 ‘옙TV’ 채널에 설 연휴 날씨 관련 질문을 영상 댓글을 통해 받는다. 답변은 20일 낮 12시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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