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울산 남구에서 저소득 대학생들은 생활비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3일 (재)울산남구장학재단이 2023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장학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심의 의결은 2022년도 사업실적 결산(안), 임기만료·사직 임원 연임 및 선임(안), 기부금 사용 승인 신청(안) 등의 안건에 대해 이뤄졌다.
또 장학재단 업무의 연속성과 차질 없는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임기 만료·사임 임원 9명 중 6명을 신규 임명하고 3명을 연임했다.
기부금 사용 승인 신청은 기부금을 보통재산에 편입해 장학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절차다.
이에 지난해 장학재단으로 기부된 울산하모니로타리클럽 200만원, BC카드 사용 적립금 189만원, 개인 기부자의 기부금 112만원 등 총 501만원은 2023년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2월초 성적·특기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 후 3월, 52명에게 1인당 최대 400만원씩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은 9월 공고를 거쳐 10월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저소득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을 신설하여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1억원 지원 등 총 202명에게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남구장학재단은 출연금 4억원, 이자수입 4200만원, 기부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8800만원으로 장학생 112명에게 장학금 3억5200만원을 지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