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소재한 경남도 기념물 ‘위천 봉수대’가 국가 사적으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언양 부로산 봉수대’ 등 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달하는 군사 통신수단이었던 전국 14개 봉수(烽燧)대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로 직봉’으로 지정(본보 1월11일자 10면)했다. 이 14개 유적 가운데 양산 위천 봉수대가 포함됐다.
양산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위천 봉수대는 양산시에 있는 유일한 봉수 유적이다. 학계는 1454년~1469년 사이에 위천 봉수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국가 사적 승격을 계기로 발굴조사 등을 거쳐 위천 봉수 유적을 정비하고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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