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초등 3학년 우리 고장 울산, 4학년 우리 지역 울산 등 2권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된 3학년 우리 고장 울산은 전국 최초로 6개 다문화 언어로 번역됐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을 선별해 아프가니스탄(다리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타갈로그어), 중국, 일본 등 총 6개 국가의 언어로 번역했다.
특히 지난해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자녀 중 25명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된 부분은 교재 해당 페이지의 QR코드(정보가 담긴 격자무늬 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된다.
4차 산업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우리 고장 울산의 문화와 특성을 가상공간에서 학생들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학습 자료를 단원 마무리에 제시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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