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시에 따르면 무료화 시행 첫 열흘인 1~10일 염포산터널 하루 평균 통행량은 3만105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하루 평균치인 2만8367대보다 9.5%(2690대), 유료 운행 마지막 달인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치인 2만8905대보다 7.4%(2152대)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1년 전인 지난해 1월 한 달의 하루 평균치인 2만7597대와 비교하면 12.5%(3460대)나 늘었다.
반면에 염포산터널과 연계해 현재 유료로 운영 중인 ‘울산대교 전체 구간’(남구 장생포~염포산IC)과 ‘대교 구간’(남구 장생포~예전IC)은 모두 통행량이 줄었다.
이달 1~10일 전체 구간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만1681대로 작년 한 해 하루 평균치보다 8.1%(1028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치보다 7.3%(926대) 감소했다.
대교 구간도 이달 1~10일 하루 평균 7845대가 통행했는데, 이는 작년 한 해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치보다 각각 3.3%(268대)와 3.9%(316대) 줄어든 수준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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