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대통령실에 전담 수석비관을 두고 지방시대를 제2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승화시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가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단법인 지방시대 이사회(이사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는 지난 1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지방시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각각의 지방자치단체 발전과 더불어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사)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지방 파트너로서 독립적 민간 씽크탱크로 출범해 지방지치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 의제 발굴, 국정과제 모니터링, 민간참여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와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사업은 산업부와 행안부 등 정부 주요부처의 협력으로 다음달 중순부터 월별로 지방의 문제를 발굴, 정책대안을 모색해 의제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학회와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심포지엄 개최로 공론화하기로 했다.
이 심포지엄은 국회와 지자체를 매월 단위로 교차 추진하고 의제별 지역별 관련 국회의원 및 언론참여를 통해 국민 공감대를 확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도문 이사장은 “지방 균형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단법인 지방시대의 역할이 크다”며 “대통령실에 전담 수석비서관 신설과 민관 합동으로 제2새마을운동 정신으로 펼쳐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법32조, 행정안전부 및 그 소속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따라 설립된 (사)지방시대는 지난해 연말 대전에서 학계, 정계 언론계, 기업인 등 전국의 각계 각층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고, 박도문 대원그룹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전국 회장에 추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