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12시부터 15일 오후까지 울산 시내에 40.6㎜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삼동 70㎜다. 50㎜가 넘는 곳도 온산 (56.5㎜)과 간절곶 (52.5㎜) 2곳으로 나타났다. 비는 13일 새벽부터 14일 오후까지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5년간 1월에 내린 비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양이다.
주말 내내 흐리던 날씨는 16일 오전 중으로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16일은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한 영향으로 0~6℃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예상 최저기온이 -3℃, 최고기온이 6℃로 점차 일교차도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9일 만에 영하권을 기록한 것으로 이후 날씨도 북쪽 내륙의 찬공기가 지속해서 내려오면서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모두 ‘좋음’이다.
이와 더불어 기상청은 17일까지 울산 해안가에 높은 물결의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어올 것으로 봤다.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어 보행자 안전, 시설물 등에 피해를 입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 자제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17일 영하권 기록 후 기온이 점차 낮아져 20일 오후부터 21일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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