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혈액수급 빨간불…보유량 3.4일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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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혈액수급 빨간불…보유량 3.4일분 불과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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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17일 울산 등 영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3.4일분으로 혈액보유 적정 일수인 5일 이하로 떨어져 ‘주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17일 울산, 부산, 대구, 경남 등 영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3.4일분으로 혈액보유 적정 일수인 5일 이하로 떨어져 ‘주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혈액보유량은 4.1일이며 혈액형별 보유량은 O형 1.8일, A형 2.8일, AB형 3.5일, B형 60일로 집계돼 O형, A형, AB형 혈액 확보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혈액원에서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1020가구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헌혈증진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학교 방학, 동절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헌혈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올 설 연휴와 연휴 이후의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인규 울산혈액원 원장은 “매년 동절기에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고 혈액원에서도 헌혈자 예우를 위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며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으므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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