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혈액보유량은 4.1일이며 혈액형별 보유량은 O형 1.8일, A형 2.8일, AB형 3.5일, B형 60일로 집계돼 O형, A형, AB형 혈액 확보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혈액원에서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1020가구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헌혈증진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학교 방학, 동절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헌혈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가올 설 연휴와 연휴 이후의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인규 울산혈액원 원장은 “매년 동절기에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고 혈액원에서도 헌혈자 예우를 위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며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으므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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