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강석호 총재 취임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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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제21대 강석호 총재 취임식 성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1.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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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이하 연맹)은 17일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 내 글래스홀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강석호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총재는 취임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도 자유총연맹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특히 지금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자유와 연대, 그리고 법치와 인권을 국정철학으로 강조해 왔다. 자유민주주의는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대화와 타협으로 의견을 모아 가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에 대한 과학적 태도와 진실입니다. 만약 거짓 선동이 국민의 생각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면, 그 길은 자유민주주의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과거 어느 정부에서는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고 북한에 구걸하는 평화에 숨어 자유대한민국이 자유를 확대하고 수호하는 국제사회의 질서에 역행하도록 만든 적이 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하에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 제재 망을 우회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을 차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또 “연맹 32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로서 앞장선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자유총연맹 조직의 정상화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이자, 자유와 평화를 향한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는 파수꾼으로서,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세워 주기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연맹 320만 회원 일동은 자유통일국민운동헌장을 만들어 자유 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선포했다.

신임 강 총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 때 국회에 등원한 후 19·20대 국회의원 등 3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당 최고위원, 정보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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