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은 18일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을 이용해 포항시와 경주시에 각각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같은 시간 각자 집무실에서 울산과 경주, 울산과 포항에 각각 기부했다.
3개 지자체는 해오름 동맹 도시간 상생 협력을 대외에 알리고 상호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기 위해 교차 기부를 실시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교차 기부 행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조속한 정착으로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지방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근무,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 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이나 전국 5900여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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