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뭉쳐 지역 축산농가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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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뭉쳐 지역 축산농가 살리자
  • 이형중
  • 승인 2023.0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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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1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오름동맹 축산 농가 소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 ‘생활체육대축전’ 등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과 포항, 경주시간 다양한 협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내에서 이들 해오름동맹 도시간 축산농가 소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1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오름동맹 축산 농가 소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장걸 윤리특별위원장, 안대룡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울산 및 경주 축산협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축산농가 소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한우협회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코로나로 인해 수입건초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체재인 볏집 가격 상승과 과잉사육으로 인한 소 값 하락, 고유가로 인한 운반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상태”라며 울산, 경주, 포항 축산업 농가의 동맹 활성화 필요성과 초현대식 도축장 설치, 울산한우 브랜드화 육성 등에 대해 건의했다.

경주한우협회관계자는 “현재 인근 울산 도축장의 경우 시설 노후화로 축산물 위생관리가 어려워 도축물량의 대부분이 타 시·도로 출하되고 있어 운송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화된 도축장이 설치된다면 울산, 경주, 포항 축산농가의 운송비용 절감과 고용 확대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걸 윤리특별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였으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안대룡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의회 차원에서도 시와 협력해 축산농가의 고충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 경주, 포항 축산업 농가의 동맹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관내 도축장 현대화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축산농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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