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농소·청량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
상태바
낡은 농소·청량중,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1.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되는 농소중학교 조감도.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되는 청량중학교 조감도
건물이 노후화 된 울산 북구 농소중학교와 울주군 청량중학교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최첨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울산다움배움터(주)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는 앞으로 농소중학교와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약 517억원을 투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5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께 공사에 들어가 2026년 2월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준공 시점부터 향후 20년 동안 관리·운영을 맡는다.

울산다움배움터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한 민간사업자 사업계획 평가에서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과 에너지절약형 학교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교실 환경 개선과 디지털 환경 기반의 수업 기자재를 통해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하는 미래형 학교 조성 사업이다.

미래학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이 원하는 학교 모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조성하며, 학교 구성원의 의사결정으로 공간과 시설을 스스로 제안하고 만들어 간다.

사업 대상학교인 농소중과 청량중의 건축 연면적은 각각 1만4177㎡, 1만1084㎡이다. 농소중과 청량중 이외에도 방어진초등학교가 임대형 민간투자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4148억원을 들여 31개 노후 학교를 선정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