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김충곤 의장 취임식·대의원대회, “빅텐트연대로 노동현안 발빠르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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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울산본부 24대 김충곤 의장 취임식·대의원대회, “빅텐트연대로 노동현안 발빠르게 대처”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2.0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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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31일 남구 신정동 울산노동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4대 임원 취임식 및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충곤 울산본부 의장,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회의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노총 울산본부(이하 울산노총)는 31일 남구 신정동 울산노동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4대 임원과 대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대 임원 취임식 및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노총 24대 의장에 SK케미칼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충곤 전 부의장이 새로 취임했으며, 김성관(동서발전) 사무처장 등 집행부 구성도 완료됐다.

취임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도 참석해 울산본부 신임 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충곤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24대 집행부 출범 첫해인 2023년도 한해를 단위노조와 산별본부간 ‘빅텐트’ 연대를 통해 울산노총의 통합은 물론 노동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조직·정책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노동기본권 사수는 물론 비정규직·취약계층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함으로서 노동양극화를 해소하고 울산의 미래를 노사정이 함께 고민하는 노동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가장 잘 살고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노사의 협력적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취임한 24대 임원 여러분들이 합심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67년 한국노총 울산지구협의회 설립과 함께 시작된 울산노총은 1997년 현재의 본부로 승격했다. 화학, 금속, 섬유유통, 공공, 자동차, 택시, 연합, 우정, 교육, 사립대, 항운, 건설산업, 해상 등 13개 산별본부 산하에 133개 단위노조에 3만20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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