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만5425명이던 남구의 1인 가구는 지난해 4만2969명으로 크게 늘면서 비율도 26.4%에서 30.5%로 높아졌다. 이에 남구는 노년층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독거가구 사업을 전 연령층 대상으로 변경했다. 앞서 남구는 울산안심살피미앱으로 안전 취약계층 647가구를 발굴했다. 또 지난해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확보한 1억3000만원으로 IoT안전관리기기 260대를 보급 중으로 상시 안부확인 서비스 등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2월부터는 본격적인 기획발굴 조사도 진행한다. 건강보험료, 체납, 단수 등 39종의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은 2개월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른 주제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한다.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예산도 기존 31억원에서 올해 38억4000만원으로 늘렸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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