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문호철(전 보도국장), ‘MBC 사장’ 출사표
상태바
울산 출신 문호철(전 보도국장), ‘MBC 사장’ 출사표
  • 이형중
  • 승인 2023.02.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출향 인사인 문호철(사진) MBC 전 보도국장이 MBC 본사 사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산 출향 인사인 문호철(사진) MBC 전 보도국장이 MBC 본사 사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호철 전 보도국장은 “공영방송을 내걸고 특정 정치 노조가 지배하는 사실상의 ‘노영방송’,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이용해 특정 정파를 노골적으로 편드는 일은 없어야 하며, 어떠한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방송이 돼야 한다는 굳은 소신을 갖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호철 전 보도국장은 임기 중 3대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문 전 보도국장은 “첫째, MBC의 가짜뉴스를 뿌리 뽑겠다. 공정하고 품격 있는 뉴스제작을 위해 획기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을 도입하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M 콘텐츠 존, M-디지털 생태계, M-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론칭하고, 2023년을 MBC ‘초격차 원년’으로 삼아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왕국 MBC’의 재건을 위해 드라마 최고 책임자를 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격상하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콘텐츠 유통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울산 제일중학교, 학성고등학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문호철 MBC 전 보도국장은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