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울주군, 한파 대비 특별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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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울주군, 한파 대비 특별지원 나서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2.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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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와 울주군이 최근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상승에 대응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에너지 위기로 한파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을 위해 지역 경로당 136곳에 난방비를 4개월간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고 편성했다.

남구는 올해 경로당 난방 관련 예산액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전년 대비 15% 증액 편성했지만 가스요금 등의 인상으로 경로당의 난방비 15% 이상 요인이 생기자 기존 2억400만원 외에 구비 550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울주군은 이달 10일까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며, 12개 읍·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민간 인적 안전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공공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한파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발굴한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기존 공적 지원 제도를 적극 지원하고, 공동모금회와 지역 기업체의 후원 금품을 동절기 특별지원에 우선 활용한다. 주민 기부금으로 만든 천사계좌를 활용한 난방비 지원, 롯데삼동복지재단 ‘두드림 물품지원사업’을 통한 동절기 물품 지원 등 민·관 자원체계를 총동원해 지원한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지원금 인상에 따른 홍보와 사용 독려, 복지대상자 전기·가스요금 감면제도 홍보 및 미신청 가구 조사·안내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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