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기반 감염병감시 시범사업,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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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기반 감염병감시 시범사업,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추진
  • 이춘봉
  • 승인 2023.0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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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던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가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향을 파악해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시는 본 사업 전환에 따라 감시 시설은 기존 용연, 굴화하수처리장 2곳에서 농소·방어진하수처리장으로 확대한다.

감시 대상 감염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호흡기 바이러스(7종) △수인성·식품 매개 병원체(3종) △항생제 내성균 등 총 13종의 병원체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전장 유전체 분석 장비를 도입해 새로운 유형의 변이는 물론 다양한 감염병 원인 병원체 감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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