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 간의 맞대결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창원은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2023 K3리그 개막전 경기 중 최고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에서 임예닮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창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임예닮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민축구단에 합류, 개막전에서 친정팀의 골문을 노린다.
임예닮은 지난 4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FA컵 1라운드에서 화성 FC를 상대로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비록 시민축구단은 화성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리그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화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다.
한편 리그 개막전에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후원사 NH농협은행 울산본부(본부장 이영우) 스폰서 데이가 진행된다.
시민축구단과 농협은 경기 전 후원 협약식을 맺고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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