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야간 주행의 어려움으로 민원이 빈발하고 있는(본보 2022년 12월29일자 7면) 북구 국도 31호선상의 연암교차로~무룡교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까지 9억원을 들여 해당 구간에 124개의 가로등을 설치한다.
국도 31호선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설계 단계부터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의거해 가로등 설치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연암교차로~무룡1교 구간 가로등이 띄엄띄엄 설치돼 초행길인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 등이 야간 주행의 어려움으로 한달 평균 10여건의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꾸준히 접수됐다.
특히 일부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를 위해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는 사례도 많아 눈부심으로 교통사고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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