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23일 새벽 0시께 무거동 점골저수지 인근에서 올해 첫 야생멧돼지를 포획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께 옥동 정토사 산인접 공한지에서 야생멧돼지(암, 120㎏) 한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옥동 정토사 지역은 지난 1월부터 등산로에 멧돼지 4마리가 출현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옥동 공원묘지 내 분묘주변을 훼손하고 있다는 주민들이 민원요청이 이어진 곳이다.
남구는 야생멧돼지 포획 후 환경부 지침에 따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모두 48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검사 결과 감염사실은 한건도 없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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