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2일차에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특히 울산시 선수단은 검도에서 전국소년체전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김도원(학성중 3), 김명현(유곡중 2), 김민찬(학성중2), 김시현(학성중 2), 이은우(학성중 3), 이지석(학성중 3)으로 구성된 울산선발은 28일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검도 중등부 단체전에서 전남 선발을 4대1로 제압했다.
김도원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감격을 맛봤다.

씨름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장지성(옥성초 6)은 이날 울주군민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초등부 소장급에 출전, 김대성(강원)을 2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도 남자 초등부 +65㎏에서도 황규태(미포초 6)가 최성윤(충남)을 꺾고 최정상에 섰다.
양궁 남자 초등부 20곒 김형호(옥서초 6), 롤러 남자 초등부 1000곒 전유빈(옥서초 6), 남자 중등부 1000곒 박중훈(옥현중 2)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바둑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 나선 울산 선발과 씨름 초등부 경장급 구민규(방어진 6), 용사급 임현승(방어진 5), 유도 남초부 -65㎏ 박기연(삼산초 5)도 나란히 동메달을 가져왔다.
수영 여자 중등부 플렛폼싱크로 김태은(구영중 3), 송지민(구영중 2)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사전 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를 확보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29일 씨름, 체조 등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