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교통망·해상풍력클러스터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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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교통망·해상풍력클러스터 조성 필요”
  • 이형중
  • 승인 2023.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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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3년 울주군 남부권 발전방안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울산 울주군 남부권 개발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은 물론 역세권 중심의 GB해제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해상풍력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6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린 ‘2023년 울주군 남부권 발전방안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은 발전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범수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장, 김종훈 시의원, 울주군 김상용·최길영·이상걸 구의원, 울산도시공사, LH공사, 남울주발전협의회, 온산·온양·청량·서생·웅촌 이장협의회, 남울주원로회, 10만정주도시추진위원회 등 주민, 지역단체,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서범수 국회의원은 남울주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주거환경, 일자리 등 종합적인 발전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제로 나선 한삼건 울산대 명예교수는 울산 남부권 발전을 위해 도로망 확대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고 울산지역 동·서 도심 간 연결하는 철도가 필요하며 산업·연구단지,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 지리적 특성을 살린 발전을 제시했다. 또한 동해선과 개설 예정인 부산 울산 광역철도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문화산업 개발과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변일용 울산연구원 박사는 “남부권 발전을 위해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해상풍력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완 울산시 도시균형개발과장은 “인구유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와 남부권 읍·면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원삼 울주군 도시과장은 “역세권을 주변에 물류산업 등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공진혁 시의원은 “울주군 남부권만의 특색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울주군 남부권 발전 기본계획’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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