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 개선해 안전한 울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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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 개선해 안전한 울산 만든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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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역안전지수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 관련 주요 통계를 활용,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지자체 6개 분야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해 매년 공표하는 것이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시는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분석, 위해지표(사망자 수) 감축계획 설정, 취약분야 맞춤형 개선 등 3개 전략을 기반으로 6개 분야, 1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589억원이다.

시는 먼저 재난안전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안전지수를 관리하기로 했다. 행안부 주관으로 화재 통계자료를 분석·진단해 맞춤형 개선사업을 발굴하는 ‘지역 안전수준 향상 상담(컨설팅)’에 참여하고, 최근 5년간 119구급 신고현황을 활용해 울산빅데이터센터와 함께 생활안전 개선대책을 발굴한다. 또 시는 분야별 사망 건수를 줄이기 위한 기준선을 설정, 분기별로 관리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사망자 수를 최근 3년 평균(41명)보다 30% 이상 줄여 2등급을,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구급 건수를 지난해(2760건) 대비 10% 이상 줄여 3등급 이상을 각각 달성하는 게 목표다. 특히 지난해 4등급에 그쳤던 생활안전과 자살 분야는 취약분야로 선정해 맞춤형 개선사업을 한다.

생활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산업단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센터 설립, 어린이 안전보안관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전신문고 활성화 사업 등에 나선다.

자살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를 통한 맞춤형 자살 예방 서비스 제공, 정신응급 병상 및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 보고회’를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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