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성안동 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교육감, 박성민 국회의원이 참석해 불교와 울산 발전을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산옹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은 여러분 모두가 존귀하고 삶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함이고, 부처님의 찬탄 게송처럼 인생을 살아가는데 편견을 벗어나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불교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울산에서 내년 1월 준공되는 태화문화센터는 종교, 문화, 체육, 복지 측면뿐 아니라 명상센터로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 가르침대로 울산이 다툼이 없고 잘사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최근의 불교계 현안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여유로운 울산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 무거동 정광사 등 지역 주요 사찰에도 많은 불자가 함께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가 세상에 온 의미를 되새겼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