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서 교통사고후 2차 화재 조짐에 인근 경찰·버스기사 도움으로 신속 진화
상태바
울산 남구서 교통사고후 2차 화재 조짐에 인근 경찰·버스기사 도움으로 신속 진화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3.05.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에서 차대차 교통사고 발생 후 2차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찰과 인근 버스기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화재를 진화하는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구 태화강역 인근 사거리에서 차량과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차량에 불꽃이 튀며 연기가 나기 시작해 2차 화재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인근에서 집회 교통관리 근무 중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울산경찰청 1기동대 소속 김병조 경장은 현장을 지나가는 관광버스로 뛰어가 차량 정차 요청 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차량으로 가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1차 진화 후 잔불 제거를 위해 뒤따라온 관광버스에도 정차 요청 후 소화기를 빌려 2차 진화까지 완료했으며,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운전자 및 탑승자는 긴급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흔쾌히 소화기를 빌려주신 버스기사부터 사고 현장 수습에 도움을 준 울산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