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산시민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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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양산시민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3.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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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30일 양산에서 찾아가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30일 오전 양산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도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대체하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를 수렴한 뒤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날 찾아가는 도민회의는 사전에 선정된 12명의 도민에게 정책제안과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에서 정책제안을 희망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추가로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회의에 함께 자리한 나동연 양산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김태문 김해시 기획조정실장의 시정소개를 듣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도는 양산·김해·밀양시 등 동부권 도민 50여명을 초청, 정책제안과 지역현안을 수렴했다. 사전에 선정된 정책제안자는 권해주 밀양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김태현 벤처기업 딥스팩토리 대표,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 센터장, 김기영 에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 황의동 낙원공원묘원 소장, 신유진 온라인 카페 밀양청년클럽 회장,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 김호창 기산건설 대표, 민지나 김해시가족센터 통번역봉사원, 최병호 밀양시 귀농인협의회 회장, 박동조 양산시건축사회 부회장, 김길수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다.

김기영 에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는 “양산의 교통망이 부산과의 연결에 치우쳐 있다”며 “김해 대동첨단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60호선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고, 양산의 행정서비스 권역, 방송권역 등을 바로잡아서 경남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김호창 기산건설 대표는 동부지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방도 1022호선의 선형개량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지원, 지방도 1022호선 국지도 승격 등 동부경남 현안에 대한 지원 건의가 잇따랐다.

박완수 도지사는 “동부 경남과 중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동부경남 도민들의 생활 수준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늘 제안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동부경남 발전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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