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총 사업비 10억원 들여...옥동 대공원로일원 보도조성
상태바
울산 남구, 총 사업비 10억원 들여...옥동 대공원로일원 보도조성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5.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가 옥동 대공원로 일원에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녹지형·디자인 보도 조성을 추진한다.

남구 옥동 146-19 일원 2차선 도로는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하다. 대공원 정문 쪽에서 각각 1차선 도로가 합쳐져 2차선이 되는데다 노면 주차된 차량으로 특히 병목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민들은 2차선 도로 중 대공원과 맞닿은 차선에 노면 주차가 일상적으로 발생하면서 차량 교행이 어려워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구는 대공원과 인접한 폭 2.9m 가량 부지를 확보해 260m 구간에 녹지형 보도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2차선 옆 보도는 노상 주차 구역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공원로 99번길도 새단장을 고려하고 있다. 남구는 울산대공원 앞 일대 중 보도가 조성돼 있지 않은 울산대공원 정문 로터리~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입구 일원에도 보도를 조성해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200m 길이에 10m 폭 도로인 반면 도보가 없어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구는 주민들의 설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도로 바깥 쪽에 2m 폭의 도보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구는 오는 6월 용역에 착수해 현장 검토·조사 후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예상 사업비는 모두 약 10억원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